대학 졸업 3학기를 남기고 부모님 사업이 실패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 휴학하려고 하였으나, 한번 때를 놓치면 졸업이 어렵다는 생각에 학자금대출을 받아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졸업 후 당초 기대와 달리 취업이 되지 않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였습니다.
2003년 결혼해서 미성년 자녀 1명을 두고 있습니다. 전세를 끼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빌라 1채를 구입했습니다. 남편이 직장생활을 하며 버는 돈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아 그만두고 당구장 개업을 준비했습니다. 당시 모아두었던 돈과 은행 대출금으로 조그만 당구장을 개업하게 되었는데, 생각만큼 영업이 되지 않아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와 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어머니가 일을 나가시면 대신 동생을 돌보며 불운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학비와 생활비에 충당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서 연체로 인한 채권추심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3년 전 이혼을 하고 아이들을 맡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생활이 힘들어 도움을 받고자 부모님 댁에 들어가 살고 있습니다. 본인의 수입만으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생활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절약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아껴가며 생활을 하였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늘어만 가는 양육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